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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3. 17 NEWS
  • ‘자동차 스타트업’ 두고 국내외 경쟁 치열
  • 자율주행차,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등 신기술 개발이 활발한 가운데, 국내외 기업들의 자동차 관련 스타트업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완성차 기업뿐만 아니라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도 꾸준히 스타트업 물색에 나서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는 스타트업 웨이레이에 1800만 달러(약 203억 6880만원)를 투자했다. 웨이레이는 차량용 증강현실(AR) 네비게이션을 개발하는 업체다.

    또 증강현실 자동차 인포테인먼트(Infortaninment·정보와 오락의 합성어) 시스템 개발을 위해 알리바바가 투자한 인터넷 커텍티드 자동차 제조사인 반마테크놀로지스와도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

    알리바바는 커넥티드 카 운영체계 원오에스 오토(YunOS auto)를 개발하는 등 자동차 산업을 확대하고 있다. 상하이자동차와 협력해 자사 소프트웨어 YunOS auto를 탑재한 자동차를 출시하기도 했다. 자동차 제조가 아닌 시스템에 초점을 맞춰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하만을 인수한 삼성그룹도 자동차 전장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동차 오디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스타트업 하만을 9조 3338억원에 인수합병했다.

    삼성전자의 자동차 스타트업 투자는 끝나지 않았다. 올해 2월 삼성전략혁신센터가 운영하는 삼성촉진펀드는 테트라뷰에 1000만달러(약 113억3600만원)를 투자했다. 부품업체 보쉬의 로버트보쉬벤처캐피탈, 아이폰을 생산하는 대만 폭스콘, 벤처투자사 노틸러스벤처파트너스와 함께였다.

    이번에 삼성 투자를 받은 테트라뷰는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인 라이더(Lidar)를 만드는 회사다. 라이더는 레이저를 쏘아 3차원 형태로 주변 환경을 인식한다.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하는 셈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삼성촉진펀드는 미국에 있는 주요 신기술이나 벤처 기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이번 투자 역시 상시적 활동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국내 벤처캐피탈들도 자동화 자동차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투자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모바일, 기술기반, 게임 전문 투자사 케이큐브벤처스는 가상화 기반 차량 보안 솔루션 기업 페르세우스에 7억원을 투자했다.

    벤처캐피탈협회 관계자는 “자동차와 정보통신 기술이 가속화되며 스마트카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기존 산업 생태계와는 다르게 기술 융합이 중요한 분야라서 기업과 벤처, 스타트업 간 협업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 자동 결제 서비스를 위해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손을 잡기도 한다. 기술기반 스타트업 오윈은 LG유플러스와 GS칼텍스, 신한카드사와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오왼은 자동차 주유, 주차, 픽업 서비스를 위한 자동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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